안녕하셨는지요. 드디어 본격적인 수험생활을 방학기간동안 하기위해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주 대학교 기말고사가 선생님 덕분에 나름 좋은 성적을 받을것 같습니다.
감히 장학금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험기간에 선생님이 알려주신대로 객관식 문제들을
격파해 나가고 과감히 정답을 찍어 나가면서 만족할만한 점수를 받았답니다.
다시한번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허나... 머리에 남는건 지금 거의 없다고 단언컨데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이놈의 머리에 손예진이 살고 있는지 몇일만 지나면 새하얗게 변하는군요... ㅎㅎ
오늘부터 공부 시작했어요 선생님. 주말에 세운 개획은 일단
am 05:00 기상 - 운동
am 07:00 샤워 & 아침식사
am 08:00 공부시작(강의 & 복습)
pm 08:00 공부끝
(am 08:00 부터 pm 08:00까지 중간에 2타임정도 30분씩 쉬는 시간을 갖습니다. 총 3타임으로 나눠서 3시간 30분 정도씩
집중해서 공부를 합니다.)
이렇게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선생님. 지금 제 상태는 어떠한가 하면
1. 선생님이 미션을 주신 형법 판례집 강의의 도움을 받아 읽어보았습니다. 1학기엔 거의 이것만 한것 같네요.
헌데 10%정도도 수업 내용을 못따라 가겠습니다. 그래도 혼자 읽어보기는 했지요. 형법 판례는 거의 맹~합니다.
2. 형소법은 선생님 덕분에 교재를 읽으면 전체적인 윤곽이 잡히긴 합니다 아직 세세한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요.
형소법 판례도 아직은... 접해본적이 없고. 올해 초에 샘 말씀대로 기본강의만 1번 들은게 다라 아직 멍~ 한쪽에 속합니다.
3. 수사, 경찰학, 행정법 이 세 과목은 아직 도전하지 못했습니다. 대학교에서 교수님 수업을 듣긴 했지만.
학원강의를 듣지 않아서 그런지 많이 낯설더라구요. 이 세 과목이 제일 멍 합니다. 허나 걱정은 안됩니다.
샘이 처음 질문했을때 하신 말씀대로 가장 점수받기 쉽고 부담없는 과목이라 형법과 형소법만 소화가 될 정도면
이 세과목쯤 점령하지 못할까요.
(1학기 중간고사도 각 과목당 40번씩 읽고 이번 기말고사도 기본으로 40번씩 읽고 시험을 쳤습니다. 그래야
주관식 문제는 답을 적어 나가고, 객관식 문제는 정답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제가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기본강의좀 더 들어야 할듯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가요.)
아무튼 여기까지 제 계획과 저의 상태를 글로 옮겨 적었습니다.
전체적인 전략을 좀 짜 주시면 감사히 따르겠습니다.
하루 공부시간부터 해서 지금부터 들어야 할 강의와 과목을 세세히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어려운 부탁 드려서 죄송스럽고 항상 친절히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