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한겨레에서 문풀 강의 듣고 있는 학생입니다.
1600제 문제집에서 비문의 유형 뒷쪽 실전 문제풀이는 스스로 풀어보라 하셔서 풀어보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먼저 수식구문의 중의성이 있는 관관체 유형의 문장인데요
p.126 16번 5번 보기
'여자의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은 본능에 가깝다'
p.127 22번 3번 보기
'~~김 교수의 몽고에 대한 연구가 ~~'
p.157 31번 4번 보기
'국산 영화에 대한 우리 자신의 선입관을 먼저 버려야 한다'
이 모든 문장의 틀린 이유로서 수식구문의 중의성이라는 해설이 있는데
Q.1
'~에 대한' 이 부분이 어떤 용언의 어간 뒤에 관형사형 어미 ㄴ이 붙어
관형절이 되어 그런 것인가요?
Q.2
그렇다면 원래 기본형은 ~에 대하(다) + ㄴ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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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부용용 구문입니다.
p.158 39번 1번 보기
'그는 어제 고향에서 온 친구를 만났다'
여기서는 <고향에서>가 부사어로서 <온, 만났다>라는 용언을 수식하고 있어서 수식구문의 모호성인게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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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59쪽 42번문제 1번보기
'그는 값비싼 보석을 가지고 왔지만, 그것을 숨기었다'
이 문장이 비문인 이유가 "그것"이 가르키는 대상이 모호하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 문장안에서 그것이 가르키는 대상은 보석 이외에는 다른게 도저히 없는데,
성분간의 모호성을 가르쳐주실때 부사어의 지나친 생략으로서 우리는 자연을 지배하기도 하고 복종하기도한다 처럼
상상을 해봐서 다른 것들도 들어갈 수 있으면 비문인것처럼 이 문장도 그런식으로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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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페이지 44번에 4번 보기
의미중복이 없는 문장을 고르라는 문제인데
"신발이 발에 맞지 않는다. 이 문장이 맞춤법을 배울때 신발 같은 경우에는 농구공 등처럼 의미중복이 없는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신발과 발은 중복으로 볼 순 없는건가요?
'신발이 맞지 않는다'로 하면, 신발이 맞지 않는건 당연히 발에 안맞지 손에 안맞을리는 없으니
'발에'라는 부사어는 불필요한 중복된 표현 같은데요,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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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관 A와 B유형에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p.125 14번문제에 1번보기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인식의 변화는 높아질 수 없으니 틀린 문장인데
혹시 이 문장을 순수한 소년과 경찰관 문장처럼
인식의(관형어) 변화 & 관심 어느 걸 수식하는지 애매모호하다로 봐서 틀렸다고 해도 될까요?
두서없이 질문을 길게 늘려써서 죄송합니다ㅠ 답변 부탁드립니다 선생님